폴란드 카토비체 야구팀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축구가 인기 있는 나라는 야구가 인기가 없고, 반대로 야구가 인기 있는 나라는 축구가 인기가 없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유럽권 영역이 대부분 그렇지만 축구에 굉장히 열정적인 나라들이 많죠.
폴란드도 마찬가지로 축구에 진심인 나라입니다.
피파랭킹이 폴란드가 26위(한국은 28위)로 상위권??에 속하고 최고 7위까지 했었던 나라입니다.
유명한 레반도브스키 보유국이기도 합니다.
워낙 축구에 진심이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야구는 저~~~~~~~~~~~~쪽 아래에서 머물러 있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란드도시 여기저기에는 야구팀이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은 카토비체로 야구팀이 존재합니다.
이름은 바로 라바카토비체...
https://www.facebook.com/rawa.katowice/?locale=pl_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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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올때 가족들 중에 가장 반대가 심했던 사람이 바로 아들입니다.
아들이 야구에 너무 열정적이었기에(당시나이 13살) 오기 엄청 싫어 했었죠.
사실 한국에서 방구좀끼기도 했습니다. 쥬니어때 투수로써 좀 잘 한다는 평가를 받았고, 국대에 뽑히기 일보 직전이었죠.
그래서 찾아내고, 꼬셨던게 폴란드도 야구팀이 있다.
거기서도 야구의 꿈을 펼칠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데리고 왔습니다.
물론, 그 뒤로 어깨에 부상이와서 더 이상 야구를 열정적이게 하지 못해서 그런지 폴란드에 데리고 온게
아주 잘 했다는 판단입니다.
폴란드 처음와서 쥬니어 야구단에 입단해서 엄청난 활약을 했었죠.
사실 시니어팀까지 가서 비공식 선수로 게임에 참가했고, 에이스 투수로 나름 잘 했었습니다.
3~4년동안 빠지지 않고 매주 훈련가고 아이들과 어른들과 함께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 학교 공부/여친 만나기 등으로 바빠서 잠시 접어 두었던 야구를 다시 취미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카토비체 전용야구장도 생기고 팀도 더 탄탄해 졌더라구요.
야구단의 가입비는 없고 매달 30~50PLN(9000원 ~ 15000원)만 내면 가서 훈련하고 게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가다 지역 토너먼트, 팀 대항전에 나가면 체코, 이탈리아 등에 가서 2박3일간 게임을 하고 오기도 합니다.
다음주는 바르샤바에가서 토너먼트 4강 경기와 결승까지 하고 온다고 하니 열심히 응원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한국사람들이 각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KRAKOW에도 한국사람이 있고, 브로츠와프에는 한국인들이 모여서 팀을 꾸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때는 열심히 하고 두각을 나타냈던 아들을 응원하며 간단하게 폴란드 야구팀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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